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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유아 수학교육

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놀이 수학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수학 또한 마찬가지. 수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해 는 연령대별 놀이 수학 하우투.


이렇게 시작하세요 
아이들에게는 놀면서 경험하고 배우고 터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다. 문제집이 아닌 생활 속에서 수학을 만나면 더욱 의미 있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유아들이 소꿉놀이를 할 때 음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활동 속에는 수학의 나눗셈과 일대일 대응의 개념이 들어있다. 또한 식탁에 식구 수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고, 밥그릇과 국그릇을 놓는 것도 수학이다. 
아이에게 친숙한 일상을 수학적 상황으로 바꾸는 것은 엄마의 몫. 아이의 키나 몸무게를 재면서 정확한 숫자를 말해주고, “달걀을 세 개 집어줄래?”, “식빵을 반으로 잘라 줄까? 등의 수학적 어휘를 사용하며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도록 하자. 집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둑알이나 다양한 크기의 컵도 적극 활용해볼 것.

또한 우유를 먹을 때 얼마나 먹고 싶은지 양을 물어보고, 작은 컵에 담긴 우유를 큰 컵으로 옮기면 어디까지 찰지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좋다. 우유를 몇 번 마시면 다 먹을 수 있는지 표시하는 것도 재밌는 수학놀이가 된다.

아이의 두뇌 발달과 인지 발달에 좋다고 하면 비싼 교재나 교구를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엄마들이 많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물들이 훨씬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의 수학적 사고는 수학만 따로 떼어 그 시간에만 수학교육을 한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크기와 모양을 비교할 수 있는 과일의 씨, 더 많은 물이 들어가는지 예측하기 위한 요구르트 병과 우유팩, 계란 박스나 아이스크림 막대, 길에서 주은 돌이나 페트병 뚜껑도 훌륭한 수학 교구가 될 수 있다. 

교구나 교재에 얽매이지 말고 부모가 먼저 수학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물과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된다.

3~4세 수량·크기·모양을 비교할 수 있는 시기
수량의 많고 적음의 비교, 크기의 크고 작음의 비교, 손으로 도형을 만지며 세모·네모·동그라미를 구분하고 주변 물건에서 찾아보는 활동, 좋아하는 과자의 모양을 도형으로 표현하는 놀이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1. 신문지 도형 얼굴 그리기
신문지로 모양 접기 놀이를 하자. 접으면 접을수록 다른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다른 모양이 나올 때마다 수학적인 어휘로 표현하거나 만든 모양에 다양한 이름을 지어볼 것.

대화의 요령
“커다란 네모를 반으로 접으니 길쭉한 네모가 되었네.”
“크레파스로 긴 네모 얼굴에 눈, 코, 입을 그려주자!”
“네모를 반으로 접으니 큰 세모가 되었네.”


2. 동화책 퍼즐놀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한 부분을 컬러 복사한 다음 가위로 잘라 퍼즐 조각을 만든 후 원본을 보며 퍼즐 조각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한다. 아이가 퍼즐 모양에 상관없이 그림만을 찾아서 놓을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이때 엄마는 아이가 혼자 찾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빠진 부분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등 상호작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동물들에게 스티커 붙여주기
동물, 과일, 숫자, 탈것 등 양한 스티커와 등장인물이 4명 이상인 그림 1장을 준비한다. 동화책을 복사하거나 인터넷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찾아서 스티커를 세어가며 놀이하자.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매우 재미있어한다.

대화의 요령
“여우는 딸기 2개가 너무 먹고 싶대요. OO가 딸기 2개를 붙여볼 수 있겠니?”
“토끼가 배가 너무 고파서 귤 3개를 먹고 싶대요. OO가 귤 3개를 붙여볼 수 있겠니?”
“다른 동물들에게 딸기를 몇 개씩 나누어 줄까?”


5~6세 스스로 수학적 사고를 시작하는 시기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좀더 자세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부모의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 “피자를 함께 나누어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탕을 하나씩 두 개씩 나누어 볼까?” 식으로 유도해 아이가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해볼 기회를 준다.

1. 색종이 접기
색종이접기책을 보고 아이가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쉬운 모양부터 접는다. 이때 엄마는 색종이접기책을 보면서 접고 아이는 엄마가 접는 것을 보며 따라서 접게 하자. 무엇을 접는지 말하지 않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대화의 요령
“엄마를 따라서 종이접기를 해볼까?”
“우선 반으로 접고 다시 세모 모양으로 만들어보자.”
“다 접었다! 무슨 모양일까? OO가 이름을 지어주렴.”


2. 거울놀이
거울을 가지고 물건의 다양한 면을 비춰보며 어떻게 보이는지 이야기해보자. 동화책 그림 위에도 거울을 비춰본다. 이때 거울은 잘 깨지지 않는 안전거울을 준비하거나 문구점에서 거울지를 사서 두꺼운 종이를 붙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화의 요령
“동화책에는 공주가 사과를 하나 들고 있는데 거울을 비추니 사과 두 개가 보이네.”
“자동차 그림 위에 거울을 올려놓으니 자동차가 길어졌구나!”
“또 어떤 것을 비춰볼까? 새로운 모양이니 이름을 지어보자.”

3. 주사위 만들기

동물, 과일, 숫자, 탈것 등 양한 스티커와 등장인물이 4명 이상인 그림 1장을 준비한다. 동화책을 복사하거나 인터넷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찾아서 스티커를 세어가며 놀이하자.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매우 재미있어한다.

7세 수학적 상황에 규칙을 적용하는 시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을 앞으로 두 번, 진 사람은 한 번만 가기, 비겼을 때는 둘 다 한 번씩 앞으로 가기,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이동하기 등 규칙을 정해 수학 게임을 해보자.

1. 상자 로봇 만들기
재활용 종이 상자는 아주 좋은 블록이 된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상자 여러 개로 로봇을 만들어본다. 자연스럽게 상자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만드는 것이 요령.

대화의 요령
“로봇의 왼쪽 다리는 긴 상자를 하나 놓으면 되고, 오른쪽 다리는 작은 상자를 연결해볼까?”
“작은 상자 세 개를 놓으니 왼쪽과 오른쪽 다리가 비슷해졌네!”


2. 빨대로 모양 만들기
빨대로 크고 작은 도형을 직접 만들어본다. 쉽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아이들도 힘들이지 않고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여러 개의 빨대를 이어 붙여 더 큰 모양의 도형을 만들 수도 있다.

대화의 요령
“세모를 만들려면 빨대가 몇 개 필요할까?”
“네모를 만들려면 빨대가 몇 개 필요할까?”
“더 큰 세모를 만들기 위해서는 빨대 몇 개가 필요할 것 같니?”


3. 블록 모으기
정육면체를 이용해 숫자 주사위와 그림 주사위를 각각 만든다. 하나는 숫자만 쓰고, 다른 하나는 숫자에 맞게 스티커를 각각 1~6개 붙인다. 다 완성되면 아이와 번갈아가며 주사위 2개를 던진다. 주사위에 나온 수를 합해서 더 큰 수가 되는 사람이 블록을 가져가, 더 많은 블록을 가져가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다.

대화의 요령
“주사위 두 개를 던져보자.”
“숫자 주사위는 2가 나왔고, 그림 주사위에는 스티커가 4개가 붙어 있네. 더하면 몇일까?”
“더한 숫자가 OO가 더 크네. OO가 블록을 가져가면 되겠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수학 또한 마찬가지. 수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해 는 연령대별 놀이 수학 하우투.

Credit Info

기획
한보미 기자
취재
이민희
사진
추경미
모델
오서연(3세)
의상협찬
퓨쳐퍼펙트( 070-4226-0331)
소품협찬
멜리사앤더그(www.nabita.co.kr), 더수풀(www.thesupul.co.kr)
도움말
이진아(TKM 유아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