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투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도서

뇌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2)

아이의 오감 발달 키우는 두뇌 자극법

On March 08, 2012

Part 4. 필요한 순간 자극을 주는 ‘두뇌 영역별 감수성기’
뇌과학에서는 외부 자극을 통해 두뇌의 폭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기의 경계선을 ‘감수성기’라고 한다. 이 기간이 뇌 발달에서 매우 결정적이고 중요하다. 물론 사람의 두뇌는 어른이 되어서도 늘 변하고 완전히 굳는 일은 없지만 대체로 5~6세 무렵까지 뇌의 용량이 성인의 90%, 12세가 되면 거의 성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만큼 어릴 때 적절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 감수성기는 언어뿐 아니라 수학적 지능, 공간적 지능, 음악적 지능 등에도 모두 적용되며 평생에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는다. 그만큼 적기 자극이 중요하다는 의미. 뇌 전체의 감수성기는 정규 학교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0~7세라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시기에 아이의 인지 능력은 물론 감정이나 사회성 등 대인관계 능력의 기초가 마련된다. 
어떤 기능이 적절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이 감수성기 동안 해당 자극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발달이 더딜 수 있다. 뇌과학자들은 0~7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인위적인 조기교육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최대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어느 시기에 어떤 자극과 경험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시각
시각 영역은 대뇌피질의 후두엽에 위치한다. 안구의 망막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는 시신경을 통해 시각 영역으로 전달된다. 시각 정보는 후두엽에서 나와 각각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형태 시각의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 ‘현재 보고 있는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라는 공간지각 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양 갈래로 나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망막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여 사물을 분별할 정도로 시각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세상이 초점 안 맞는 흑백 영상으로 보인다. 6개월 된 아기의 시력은 0.1 정도이며, 만 3세경에는 0.6, 만 6세 무렵에는 1.0 정도로 점차 어른과 비슷해진다. 

시각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0~1세. 특히 생후 4~12개월부터는 두 눈을 함께 써서 보는 기능인 ‘양안시’가 발달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입체로 인지하는 능력, 즉 물체와의 거리, 높이 등을 알아보기 어렵다.

How to Develop

모빌 달아주기

신생아 때는 흑백 모빌을 달아주고, 색깔을 구분하는 생후 3개월 이후에는 컬러 모빌로 교체해준다. 개월수에 따라 시각이 발달하므로 아기의 눈과 모빌의 거리를 조금씩 넓혀줄 것. 0~4months

엎어 두기 

엎드린 채 놀게 하는 것도 아이의 시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자세에서 고개를 들면 누워 있을 때와 다른 각도에서 주위의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7months

까꿍놀이 

아기는 자신의 눈앞에서 안 보이면 영원히 사라졌다고 여긴다. 그때 생각지 못한 것이 불쑥 나타나면 그 의외성에 즐거워하는 ‘대상연속성’ 개념이 발달하는 시기. 까꿍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7~12months

청각
뇌의 측두엽은 청각, 시각, 언어 능력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데, 소리를 듣고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를 구분하며, 언어를 이해하고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음악은 우뇌에서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음악의 3요소인 멜로디, 화음, 리듬 중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다르다. 멜로디와 화음을 듣는 것은 우뇌지만, 리듬은 좌뇌의 운동연합령과 두정엽이 관여한다. 

생후 3개월 아이는 여러 가지 음의 소리를 구분하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알아듣는다. 이 무렵부터 측두엽의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급격히 활발해지며 생후 1세까지 결정적인 청각 발달이 이루어진다. 이후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청력이 완성되는 시기는 만 5세 무렵이다.

How to Develop

클래식 음악 들려주기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청각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매우 훌륭한 자극제가 된다. 음악은 악기의 종류나 장르에 따라 뇌의 자극 부위가 다른데, 현악곡은 좌뇌를 발달시키고 합주곡은 우뇌를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은 학습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성화를 돕는다. 아이의 옹알이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언어 발달이 빨라지며, 종이나 비닐을 쥐어주고 놀게 하면서 구기거나 찢으면서 나는 소리를 통해 인과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4~12months

다양한 소리 만들어보기 

아이에게 집에 있는 냄비, 주걱, 뚜껑, 리모컨 등을 주고 직접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게 유도한다. 그릇을 두드리다가 아이가 돌아보면 숨기는 놀이를 통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리듬감을 살려 말하면 귀에 좀더 쏙쏙 들어온다. 13~30months


반복적 운율의 동요 부르기 

3세쯤 되면 노래 따라 부르기가 가능해진다. 이 시기에는 ‘곰 세 마리’, ‘나리나리 개나리’ 등 가사가 반복되는 동요로 청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리듬에 맞춰 손뼉도 치고 적극적으로 동작을 취해보자. 다양한 감각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몸으로 배운 것은 더 오래 기억된다. 31months ~

후각·미각
후각과 미각은 화학적 감각이다. 후각은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망에 직접 연결된다. 후각 정보는 냄새를 맡는 뇌의 여러 부분에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일부는 변연계로 연결되어 냄새, 냄새와 관련된 연상에 관한 기억과 학습에 기여한다. 후각은 오감 중에서 유일하게 뇌와 직접 연결된 감각으로 어릴 때부터 적절한 자극을 주면 잘 발달하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빨리 퇴화하는 특징이 있다. 

미각은 다른 감각보다 일찍부터 발달한다. 태아가 자궁 속에서 어떤 맛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미각에 영향을 받을 정도다. 특히 신생아 때는 입안 전체에 성인보다 2~3배 정도 많은 미각세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맛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릴 때 여러 맛을 경험한 아이들은 독특한 맛을 내는 음식도 주저하지 않고 삼키며 편식하는 습관도 거의 없다.

How to Develop

품에 안고 젖 먹이기 

아기는 엄마에게서 나는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평소 아기를 안거나 젖을 먹일 때 충분히 엄마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안아주자. 젖은 기저귀를 채워두면 아이는 금세 그 냄새에 익숙해져 불결한 것에 대한 불감증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0~6months

안전한 재료로 시작하기 

다양한 맛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는 안전한 음식이 곧 맛있는 음식이다. 알레르기 위험이 적고 순하며 소화 흡수에 좋은 10배 쌀미음부터 시작해 서서히 가짓수를 늘리는 게 요령. 처음부터 모유보다 단맛이 강한 과즙을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12months

꼭꼭 씹어 먹게 하기 

단단한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입과 치아, 혀의 움직임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준다. 1~2years

다양한 맛 보여주기 

그전까지는 무조건 단맛만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다른 맛에 대한 감각도 발달한다. 간식의 비중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맛을 충분히 말로 표현하게 독려하자. 미각과 언어를 연결하다 보면 아이의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2years~

신체 발달
자신의 느낌과 의도를 몸 전체나 손, 입 등의 신체 일부를 이용해 표현하는 신체운동적 지능은 운동 영역, 소뇌, 대뇌기저핵과 관련이 있다.기본적인 동작에 관계된 뇌 부위의 발달은 만 3세경에 완성된다. 

대근육은 목가누기,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담당한다. 생후 4개월쯤 되면 뇌간의 발달로 고개를 가누고, 7개월에는 중뇌가 발달해 중력을 이길 수 있게 되면서 앉기, 기기가 가능해진다. 

소근육은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뇌겉질과 소뇌가 주관하기 때문에 향후 지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데 비해, 대근육은 운동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대근육의 감수성기는 뒤집고, 안고, 서고, 걷는 변화를 겪는 0~1세인 반면 소근육의 감수성기는 1~3세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How to Develop

딸랑이 쥐어주기 

후 2개월이 지나면 딸랑이를 쥐어줘 흔드는 연습을 시키고, 4개월쯤 되면 손이 닿는 곳에 장난감을 놓아 아이가 손 뻗는 훈련을 하도록 유도한다. 0~6months

협응력 길러주기 

뒤집고 안고 기면서 시선을 확장하는 시기인 만큼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에 푹신한 담요를 깔아놓자.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는 공놀이나 망치놀이 등의 장난감이 좋다. 6~12months

걷기 연습

신체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몸과 손발을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 근육이 특히 많이 발달한다. 뛰고 달리기, 말타기, 물놀이 같은 대근육 놀이는 물론 종이에 낙서하기나 블록 끼우기, 공을 굴리고 쫓아가는 놀이 등을 통해 소근육 조절 능력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좋은 시기다. 1~2years

균형감각 키우기 

전체적인 움직임이 커지고 균형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실내외에서 대근육을 많이 쓸 수 있는 놀이를 해주면 좋다. 비행기 태우기, 풍선으로 배드민턴 치기 등의 놀이는 균형감각과 조절력을 키워준다. 단추 풀기, 양말 벗기, 지퍼 내리기, 치마나 바지 벗기 등을 아이 스스로 하게 하면 소근육 발달도 돕고 바른 생활습관도 들일 수 있다. 2years~

  • 예능교육의 감수성기
    음악의 신동으로 불리는 모차르트는 세 살 때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하지만 이는 매우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지닌 경우다. 4~6세는 공간인식과 운동제어를 담당하는 소뇌가 발달하기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고, 운동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예능교육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 바이올린은 4세, 피아노는 6세부터 배울 수 있지만, 아이가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 우선. 5세부터는 발레 등의 운동을 배울 수 있는데, 이 역시 아이가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할 때만 교육 효과가 있다.
  • 일반적으로 예능교육은 빠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뇌과학자들은 예능교육의 감수성기와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는 조기 예능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고 조언한다.

언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언어지능은 말하기와 관련 있는 좌전두엽의 브로카 중추와 말의 이해와 관련 있는 좌측두엽의 베르니케 중추에서 관여한다. 

보통 베르니케 영역이 브로카 영역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 생후 18개월 무렵이면 브로카 영역도 빠른 발달을 보이는데 이때부터 말이 많이 늘어난다. 엄마의 말은 거의 다 알아들으면서 두 돌이 가까워야 입이 트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언어 습득의 결정적인 시기가 시작되어 5~6세에는 모국어에 대한 정보처리 회로가 완성된다. 생후 6개월 된 아이에게 모국어와 외국어를 들려주면 두 언어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며, 3~6세는 언어 속의 문법 규칙을 빠르게 익힌다. 

특히 생후 18개월부터 2세까지는 ‘언어의 폭발기’라 부를 만큼 많은 언어를 습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과학자들은 만약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인 만 6세까지 언어를 전혀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아이를 방치하면 언어 자체를 이해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How to Develop

아이 말에 적극 반응하기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내는 소리에 엄마가 반응하고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어 말하는 게 매우 재밌고 의미 있다는 걸 알려주어야 한다. 생후 6~8개월에는 모국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음을 구별하기 시작하는 등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얼마나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말을 거느냐가 중요하다. 6~12months

많이 듣고 기다려주기 

새로운 언어를 한창 습득하는 시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실제로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아이가 50개 단어 정도를 말할 때부터다.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빨리 말하도록 다그치지 말고, 엄마가 말을 많이 들려주면서 언어중추를 자극해줄 것. 

아이는 낮은 톤의 목소리보다는 리듬감이나 운율이 있는 소리를 주목하고 오래 기억한다. 다양한 톤과 목소리,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나누자. 1~2years 


‘왜’라는 질문에 답해주기 

지금까지 자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빠른 속도로 향상됐다면 이제부터는 문법적으로 세련돼지는 시기다. 동시에 ‘왜?’라는 질문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는 때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고 설명도 까다롭지만 부모가 언어 모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이나 사물,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중심으로 차분히 대답해주면 언어 이해 능력은 물론 표현력까지 좋아진다. 2~3years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 알려주기 

아이가 상징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사물과 대응을 이루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아이가 좋아하는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면 대응 관계를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3~4years 


본격 문자교육 시작하기 

5세가 되면 글자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이름 정도는 쓸 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문장은 통째로 외울 수 있으므로 문장이 반복되는 동시나 동요를 자주 읽어주면 좋다. 또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동화책을 읽히는 것도 추천. 5years~

정서·애착·사회성
사회적 관계 맺기나 도덕성에 필수적인 자기통제는 전두엽의 억제 작용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양쪽 전두엽 모두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꼭 필요하다. 

왼쪽 전두엽 안의 전두피질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오른쪽 전두엽 안의 전두피질은 나쁜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이 두 전두엽의 활성 정도에 따라 얼마나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사교성 있는 두뇌가 될지가 결정된다. 

최초로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시기는 생후 6~12개월 무렵으로 기본 정서 발달과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2세는 자아가 생기고, 만 3세가 넘어가면 차츰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사회성’이 발달한다. 만 5세 무렵부터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무리지어 노는 집단 놀이도 즐기게 된다. 사회생활을 위한 기술을 익히는 감수성기는 3~9세다.

How to Develop

튼튼한 애착 맺기 

특별한 심리나 인지 발달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보다는 잘 먹이고 잘 재우고, 바로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아이의 몸을 편안하게 돌봐주는 게 중요하다. 아기가 신체의 불편함을 표현할 때 즉각 이를 해소해주어야 아이는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된다. 0~12months

적절히 통제하기 

아이가 자신의 두 발로 걸어 몸을 이동할 수 있는 시기.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의존적이 되거나 무조건 반항하는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딛고 올라설 만한 가구나 위험한 물건 등을 치우고 아이가 마음대로 만지고 두드려보며 탐색할 기회를 준다. 1~2years

협동 놀이 

스킨십을 이용한 몸놀이나 블록 놀이, 퍼즐 맞추기 등 부모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면서 사회성의 기초를 닦아주자. 가정에서의 양육 스타일에 따라 아이가 사회에 나아갔을 때 얼마나 잘 적응할지 정해지므로 일관된 양육 태도를 갖도록 한다. 2~3years

친구 사귀기 

여럿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들과 친분을 쌓으면 도움이 된다. 친구 여럿이 모이면 혼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3years~

논리·수학적 사고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뇌 영역은 매우 폭넓게 관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매사를 이치에 맞게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수를 잘 다루는 ‘논리수학적 지능’은 좌전두엽 및 두정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계산을 할 때는 여러 뇌 영역이 활발해지는데 그중에서도 두정엽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숫자를 비교하거나 덧셈, 뺄셈을 할 때는 우측의 하두정엽이 활발해진다. 수를 세고 더하고 빼기 위한 수직선은 수를 공간에 배치하는 성질이 있는데, 우측의 하두정엽은 공간 인지에 관련돼 있기 때문. 

같은 수학 영역이지만 곱셈이나 나눗셈을 할 때는 좌뇌의 하두정엽이 더 활발하다. 이는 암기한 구구단을 이용해 계산하기 때문에 언어중추가 있는 좌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 

수학에서 발달된 공간지각력은 통문자로 한글을 익히는 데 영향을 미치고, 규칙성을 익히는 과정은 음악이나 체육 등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논리·수학적 사고는 두뇌 발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오감이나 언어 발달에 비해 감수성기가 다소 늦게 시작되는 편. 대개 만 3세 이후부터 일상생활 속 사물을 대상으로 수세기를 할 수 있다.

How to Develop
비교 개념 알기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생활 속 사물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크다·작다’, ‘무겁다·가볍다’, ‘길다·짧다’, ‘많다·적다’ 같은 기초적인 비교 어휘를 사용해 수 개념을 잡아준다. 수학적 사고는 물론 언어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4years 


수학놀이 하기
 

구체물이나 교구를 이용한 놀이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어야 하는 시기.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슬, 단추, 바둑돌 등을 이용해 수 세기를 능숙하게 하고, 덧셈과 뺄셈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5~6years 


문장에서 수학적 의미 찾기
 

수세기와 10이내의 덧셈과 뺄셈이 어느 정도 가능한 시기. 수학 언어를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둔다. 가령 “5개의 사과가 있는데 3개를 친구에게 주면 몇 개가 남았을까?”처럼 문장 속에서 수학적 의미를 지닌 단어를 찾는 연습을 해본다. 6years~

  •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은 과연 몇 세까지 외국어를 습득해야 ‘바이링구얼’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 조기에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과 모국어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현실에서 엄마들의 갈등은 더할 수밖에 없다. 
  • 두뇌 발달적 측면에서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늦어도 12세까지다. 11세까지 복수 언어를 접한 사람과 12세 이후에 접한 사람은 뇌 속의 언어에 대한 정보처리 지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 바이링구얼은 외국어와 모국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언어의 뇌’를 사용해 외국어 문장도 읽고 모국어 문장도 읽는다. 물론 12세 이후에 외국어를 공부해도 충분히 읽고 말할 수 있지만 외국어와 모국어를 자유자재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진정한 바이링구얼의 감수성기는 이미 지나간 후다. 
  • 뇌과학자들은 아이들이 모국어에 먼저 익숙해진 5~6세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모국어에 빨리 익숙해질수록 문법 구조에 따른 논리력이나 수리 능력도 함께 계발되기 때문이다.

Credit Info

기획
한보미 기자,박시전
사진
추경미
모델
애널리스 진 타워(8개월), 박혜인(13개월), 김경서(11개월), 레이시 이든 펠리그린(11개월),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원장, 소아신경학 전문의)
참고도서
<아이의 공부두뇌>(베가북스), <남자아이 키우기>(서울문화사)
일러스트
경소영

2012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한보미 기자,박시전
사진
추경미
모델
애널리스 진 타워(8개월), 박혜인(13개월), 김경서(11개월), 레이시 이든 펠리그린(11개월),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원장, 소아신경학 전문의)
참고도서
<아이의 공부두뇌>(베가북스), <남자아이 키우기>(서울문화사)
일러스트
경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