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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언제 떼는 게 가장 좋을까?

On December 14, 2015

밤중수유, 모유수유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떼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정해진 시기에 떼야 하는 것도 있고, 아이마다 떼야 하는 적기가 다를 수도 있다. 엄마들이 알고 싶은 온갖 떼기의 기준을 확인했다.


밤중수유
어도 8개월 전에 뗄 것 
대개 충분히 먹고 포만감에 잠든 아이는 생후 2개월에는 5시간, 4개월에는 7시간, 6개월에는 9~10시간을 내리 잘 수 있다. 때문에 이르면 생후 4개월, 늦어도 6개월부터는 뱃고래를 늘려 밤중수유를 끊도록 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잘 자라기 위해서는 밤에 깨지 않고 푹 자는 게 좋다. 이가 난 이후에도 계속 밤중수유를 하게 되면 충치에 걸리기 쉬운 것도 문제다.
또한 밤중수유로 인해 밤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되면 부족한 수면을 낮잠으로 보충하다 보니 생활 리듬이 망가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엄마까지 밤에 잠을 못자 피로가 쌓이기 쉽다. 따라서 아이의 건강과 엄마의 피로 해소를 위해 밤중수유는 꼭 제때 끊도록 한다.


밤중수유 떼기
잠들기 전 충분히 먹일 것

성격이 예민해 밤중에 수시로 깨거나 뱃고래가 적어 조금씩 먹는 아이들이 밤중수유를 떼기 힘들어한다. 밤중수유의 기본은 뱃고래를 충분히 늘려 수시로 조금씩 먹이기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도록 하는 것. 그래야 밤잠을 자다가 배가 고파 깨는 걸 막을 수 있다.

 

스스로 잠들 때까지 기다려줄 것 

7시간 이상 내리 잘 수 있는 생후 4개월부터 밤중수유를 서서히 줄여나간다. 아이가 자다가 깼다고 바로 젖을 물리지 말고, 다시 저절로 잠들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 이때 아이를 안아주거나 노리개 젖꼭지 등 외부 환경에 의존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해야 밤중수유를 쉽게 끊을 수 있다. 

평소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들은 쉽게 밤중수유를 끊는 반면, 수시로 깨는 아이들은 밤중수유를 떼기 힘들다. 밤중수유를 빨리 떼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밤중수유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 할 것 

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도록 불을 끄거나 어두운 조명 아래서 조용히 수유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낮잠을 잘 때는 너무 조용한 것보다 물소리 등 생활 소음이 들리는 편이 낫다. 배가 고파서 깬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젖병을 찾는 아이라면 분유 대신 물을 담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유수유
6개월까지는 꼭 먹일 것

보통 모유는 1년쯤 수유하면 영양분이 거의 없어져 먹일 필요가 없다고 말들 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가능한 한 24개월까지 모유를 먹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는 영양 섭취의 측면보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중요시한 것. 

간혹 6개월이 지나면 ‘물젖’이라고 해서 모유의 영양 성분이 부족해진다고 하는데, 철분과 아연 등 성장 발달에 필요한 부족한 영양분을 이유식으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젖을 끊을 필요는 없다.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최고의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와 더불어 모유수유를 통한 엄마와의 애착 형성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므로 여건이 허락된다면 24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해도 좋다. 단,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은 모유가 아닌 이유식으로 충족시킬 것.

 


모유수유 떼기
젖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말릴 것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연년생으로 동생을 본 경우,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등 모유수유를 떼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때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젖 말리기. 

젖을 빨리 끊기 위해 팔로델이라는 약을 복용해 갑자기 젖을 말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가 아직 젖 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충격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갑자기 모유량이 줄어 가슴이 처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최소한 3~4주의 시간 여유를 가지고 젖 물리는 시간과 횟수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젖을 남겨두는 것이 포인트 

젖 분비량이 많은 경우 젖 말리는 데만 3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 젖을 잘 말리기 위해서는 젖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남겨두는 것이 요령이다. 유방을 완전히 비우게 될 경우 계속해서 젖이 차오르기 때문. 

하지만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젖몸살이 올 수 있는데, 이때는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양배추 잎을 가슴에 붙이거나 젖 분비를 줄이는 식혜를 먹는 게 좋다.

 

아이에게 가슴을 만질 기회를 줄 것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은 엄마의 가슴에 대한 애착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모유수유를 뗄 준비를 한다면 잠들기 전이나 아이가 원할 때 가슴을 만지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젖을 뗀다고 가슴을 만지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욕구불만이 쌓이기 쉽다. 엄마의 의지만으로 젖을 끊기보다 아이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밤중수유, 모유수유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떼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정해진 시기에 떼야 하는 것도 있고, 아이마다 떼야 하는 적기가 다를 수도 있다. 엄마들이 알고 싶은 온갖 떼기의 기준을 확인했다.

Credit Info

기획
이명희 기자
일러스트
경소영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012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이명희 기자
일러스트
경소영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