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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 언제 떼는 게 가장 좋을까?

On December 14, 2015

젖병이나 기저귀, 노리개 젖꼭지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떼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정해진 시기에 떼야 하는 것도 있고, 아이마다 떼야 하는 적기가 다를 수도 있다. 엄마들이 알고 싶은 온갖 떼기의 기준을 확인했다.



노리개 젖꼭지
늦6개월 무렵 떼는 것이 이상적

노리개 젖꼭지는 빨고 싶은 욕구가 줄어드는 생후 6개월부터 뗄 수 있는데, 늦어도 두 돌 이전에 떼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면 고집이 생겨 쉽게 떼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자기 전이나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때 잠깐씩 물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아이가 원하는데 억지로 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밤낮으로 물고 있거나 습관적으로 노리개 젖꼭지를 물게 되면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거나 부정교합으로 턱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얼굴 골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발음과 언어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노리개 젖꼭지를 두 돌 전에 떼지 못했더라도 아이가 오래 물고 있지 않도록 한다.

 



노리개 젖꼭지 떼기
생후 6개월쯤 떼기에 도전해볼 것

생후 6개월 무렵이면 빨고 싶은 욕구가 한결 줄어들어 아이도 노리개 젖꼭지에 흥미를 잃어 간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노리개 젖꼭지를 잠깐씩 물리며 서서히 시간과 횟수를 줄여나가도록 한다.


애착 인형을 만들어줄 것

대부분의 아이들은 늦어도 만 3세 이전에 스스로 노리개 젖꼭지에 싫증을 내기 때문에 잠깐씩 사용하는 거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명심해야 할 점은 노리개 젖꼭지를 강제로 떼어서는 안 된다는 것.

애착 대상인 노리개 젖꼭지를 빼앗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대신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손가락을 빠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인형이나 베개, 장난감 등을 만들어주면 노리개 젖꼭지에 흥미를 떨어트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젖병
18개월 전에 꼭 뗄 것

밥 잘 먹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생후 18개월 이전에 젖병을 떼야 한다. 젖병으로 빨아 먹는 데만 익숙해진 아이는 덩어리진 음식 씹기를 거부하기 쉬워 월령에 따른 이유식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돌이 지나서도 젖병을 고집하는 아이들은 씹는 연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소화력이 떨어지고 성장에 필요한 음식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을 입에 물고 있는 게 버릇이 되어 충치가 생길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 때문에 생후 5~6개월부터는 젖병이 아닌 컵을 이용해 분유나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8개월 이후부터는 스파우트 컵, 빨대컵 등을 단계별로 사용하면서 컵에 담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한다.

 



젖병 떼기
생후 5개월부터 컵으로 먹는 연습 필요

생후 5개월부터는 분유나 물을 젖병이 아니라 컵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엄마가 컵을 들고 아이 입에 조금씩 흘려 넣어주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컵 수유에 도전해 본다. 컵에 대해 호감을 보일 수 있도록 예쁜 유아용 컵을 사용한다.

 

생후 8개월에는 스파우트 컵으로 연습할 것 

생후 8개월 무렵이면 손잡이를 잡고 아이 혼자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협응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스파우트 컵에 담아 줘 혼자 마시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 스파우트 컵 사용에 익숙해졌다면 9~10개월에는 빨대컵 연습에 도전해보도록 한다.

 

젖병을 아이 눈앞에서 버리는 것도 방법

컵 사용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돌 무렵에 완전히 젖병을 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서서히 수유량을 줄여나가 늦어도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젖병을 떼는 것이 좋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나서도 젖병을 찾는다면 아이에게 젖병은 아기가 사용하는 것임을 찬찬히 설명해주고 더 이상 집 안에 젖병이 없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과감하게 아이 눈앞에서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이때 젖꼭지를 가위로 자르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아이가 젖병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게끔 한 뒤에 버리는 것이 요령이다.

  • 퇴행현상으로 젖병을 찾는다면?
  • 두세 살 터울로 동생을 봤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퇴행현상 중 하나가 바로 젖병을 다시 찾는 것. 이때 다 큰 아이답지 못하다고 야단치기보다는 아이가 원할 때 젖병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이는 젖병을 빨고 싶어서가 아니라 엄마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젖병을 달라는 것이기 때문. 또한 아이가 컵을 사용할 때 “언니답게 의젓하네”, “동생은 언제쯤 컵으로 마실 수 있을까?” 하며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주면 자연스럽게 젖병 사용을 멈추게 될 것이다.

젖병이나 기저귀, 노리개 젖꼭지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떼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정해진 시기에 떼야 하는 것도 있고, 아이마다 떼야 하는 적기가 다를 수도 있다. 엄마들이 알고 싶은 온갖 떼기의 기준을 확인했다.

Credit Info

기획`
이명희 기자
일러스트
경소영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012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이명희 기자
일러스트
경소영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