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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의 만만한 아침밥상

자연의 맛 가득 담은 가을 별미밥

On October 28, 2015

단맛이 오른 가을무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가지로 별미밥을 지어보자. 입맛 없는 아이도 한 그릇 쓱싹 비우는 별미밥 레시피.


소고기무밥
가을무와 소고기를 넣어 지은 별미밥으로 전날 재료 손질을 해놓고 아침에 밥을 안치면 15분 정도 걸린다. 바쁜 날은 전기밥솥에 미리 예약해두면 간편하고 쌀이 충분히 불어 맛이 더욱 부드럽다.

찹쌀과 멥쌀을 반반씩 섞어 지으면 더 맛있는데, 햅쌀이라면 굳이 찹쌀을 섞지 않아도 된다. 양념해둔 불고기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아이들에게 자주 해 주는데 들기름 넣은 구수한 양념장에 쓱쓱 비벼 김에 싸 주면 입맛 없는 아침에도 거뜬히 한 그릇 비운다.

 

재료(2~3끼 분량) 불린 쌀·불린 찹쌀 ½컵씩, 소고기 100g, 무 150g, 들기름 ½큰술, 물 1컵, 불고기양념(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파 ⅓작은술, 참기름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간장·물·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파 1작은술, 거피 들깨가루 ½큰술, 들기름 1작은술)

how to cook

➊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이상 충분히 불린다.

➋ 소고기는 불고깃감을 준비해 양념에 버무려 재운다.

➌ 무는 약간 도톰하게 채 썬다. 껍질은 가급적 벗겨내지 말고 깨끗이 씻어 사용할 것.

➍ 양념장은 전날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두면 더 맛있다. 다진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 건지면 매운맛이 빠져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➎ 바닥이 두꺼운 냄비나 솥을 뜨겁게 달궈 들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다가 핏기가 없어지면 불린 쌀을 넣어 기름이 고루 어우러지게 볶는다.
➏ ⑤에 무채를 얹고 물을 부어 센 불에 올린다.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8~10분 익힌다.불을 끄고 5분정도 뜸을 들인 뒤 고루 섞는다.
➐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PLUS 곁들이 반찬

더덕은 주로 매운 양념을 해서 먹는데 곱게 채 썬 더덕을 소금물에 살짝 절인 뒤 식초, 매실청을 약간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 숙성시켰다 먹으면 향도 강하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다.

꽃게 다리 떨어진 것을 모아두었다가 무를 납작하게 썰어 넣고 된장을 심심하게 풀어 된장국을 끓이면 아침국으로 잘 어울린다.




가지밥
유독 가지를 사랑하는 엄마와 그 반대인 두 딸이 서로 갈등을 빚다가 비로소 해결책을 찾게 해준 음식이다.

제철인 여름 가지도 수분이 많아 맛있지만, 날이 추워질수록 단단하고 껍질이 질깃해지는 가지야말로 요맘때 꼭 챙겨 먹어야 할 진미다. 달큼한 맛이 돌아 평소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도 거짓말처럼 잘 먹는다.


재료(2~3끼 분량) 불린 쌀 1컵, 다진 돼지고기 100g, 가지 2개, 다진 마늘·올리브유 ½큰술씩, 다진 파 1작은술, 간장 1큰술, 물 1컵, 양념장(간장·물·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파 1작은술, 거피 들깨가루 ½큰술, 들기름 1작은술)

how to cook

➊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이상 충분히 불린다.

➋ 가지는 길게 4등분해 깍둑썰기 한다.

➌ 바닥이 두꺼운 냄비나 솥을 뜨겁게 달궈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볶아 매운 향이 올라오면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하얗게 익힌 다음 가지를 넣어 기름이 고루 어우러지고 살짝 물러질 때까지 볶다가 간장으로 간한다.

➍ ③에 불린 쌀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8~10분 익힌 다음,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 고루 섞는다.

➎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PLUS 곁들이 반찬

양지머리를 푹 고아 끓인 뭇국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데, 고기를 넉넉하게 넣고 2시간 이상 고아야 국물이 맛있다. 건더기가 너무 많다 싶으면 건져서 작게 토막 낸 뒤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 버섯 등을 넣고 간장, 맛술, 양지머리육수, 설탕을 넣고 삼삼하게 간해서 장조림을 하면 한 번에 두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좋다.

 


  • 정혜숙 씨는요…
  • <베스트베이비> 편집장을 거쳐 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해온 그녀가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전업맘으로 변신했다. 초등학교에 들어 간 둘째 딸의 딱 한 뼘 모자라는 키도 따라잡고 입맛 까다로운 첫째를 휘어잡을 수 있는 밥상 차리기 연구가 그녀의 가장 큰 숙제. 평범한 재료로도 쉽고, 빠르고, 맛있게 건강한 아침 밥상 차리는 요령을 전한다. 

단맛이 오른 가을무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가지로 별미밥을 지어보자. 입맛 없는 아이도 한 그릇 쓱싹 비우는 별미밥 레시피.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글·요리
정혜숙
사진
한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