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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골든타임 24~36개월에 주목하라!

생후 24~36개월에 잘 자란 아이가 사춘기 때도 무럭무럭 자란다. 아이의 1차 성장급진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가이드.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바라지만 이내 ‘과연 제대로 잘 크고 있는지?’ 조바심을 낸다. 큰 병치레 없이 자라주는 것이 고맙지만 기왕이면 ‘키도 컸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생기는 것. 

신체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는 24~36개월과 남아는 13~16세, 여아는 11~14세인 사춘기. 진화론적으로 이 시기는 다른 시기보다 키와 체중의 변화 폭이 클 뿐 아니라 체력도 좋아진다. 

실제 이는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는데 생후 37~48개월은 평균적으로 남아 3.6cm, 여아 3.64cm, 49~60개월은 남아 3.4cm, 여아 3.41cm인 반면, 생후 24~36개월은 남아는 7.2cm, 여아는 7.4cm가 자란다. 따라서 24~36개월 사이의 아이는 성장 발달, 운동법, 영양 섭취, 식습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24~36개월 성장의 키워드
1. 운동
이 시기에는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많이 한 아이일수록 기억력이 좋고, 기억력과 관계되는 대뇌 겉질의 두께가 두껍다. 아이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는 부모나 또래 아이와 같이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운동을 통한 신체 접촉이 시상하부에서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하여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신체 놀이는 뇌를 자극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자신감도 키워준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고 전략을 구사하게 되면 아이들의 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니 아이가 어떤 신체 놀이를 좋아하는지 파악해 흥미를 돋워주도록 하자.

2. 수면
만 2세가 되면 의사표현 능력이 뚜렷해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에 호기심이 생기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걸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다. 게다가 엄마 아빠와 같이 자려다 보니 취침 시간이 자꾸 늦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바른 수면 습관은 아이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숙면을 취할 때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늦어도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생후 24개월 아이는 평균 밤잠 11시간, 낮잠 2시간 총 13시간을 자고, 36개월 아이는 밤잠 10시간 30분, 낮잠 1시간 30분 총 12시간을 자야 한다. 잠자기 전 가벼운 체조로 아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3. 영양
생후 24~36개월 아이의 하루 총 섭취권장량 1000㎉로 이전에 비해 단백질, 엽산, 칼슘, 인, 아연의 섭취권장량이 높아지는 시기. 단백질은 등푸른 생선을 하루 1토막(60g) 섭취하면 되는데 단백질 함량이 높아 한창 뛰어노는 아이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뼈를 보호해 준다.

칼슘, 아연, 인, 칼륨, 요오드 등도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다. 특히 요오드는 심장 및 혈관 활동, 체온과 땀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호르몬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만성피로는 물론 뇌 발달을 저하시키고 집중력 결핍을 부를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뱅어포도 하루 한 줌 정도 물에 불려 소금기를 뺀 뒤 팬에 구워 먹여보자. 또한 엽산이 풍부한 키위는 하루 50g 정도를 작게 잘라 그냥 먹이거나 퓌레를 만들어 소스처럼 곁들여 주면 된다. 달걀노른자도 하루 1개 분량씩 음식 만들 때 넣어 먹이면 아연 섭취량을 채워주고 성장발육,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아이 키 성장이 늦다면…
급격히 성장하는 24~36개월에 아이의 키가 평균 키보다 5cm 이상 작은 경우에는 최종 키도 작을 수 있다. 만 4세를 기준으로 키가 100cm 이하거나 만 5세 이후에 매년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갑자기 키나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 성조숙증에 의해 성장이 빨리 멈춰 최종 키가 작을 수 있으므로 그 시기에 몇 cm 성장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성장 스트레칭
성장급진기인 생후 24~36개월에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키가 자라도록 돕는 건 ‘근육 이완’이다. 그런 만큼 이 시기에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고 근육을 풀어주면 남들보다 조금 더 클 수 있다. 

큰 근육은 일반적인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지만 성장판과 연결되어 있는 근육 하나하나까지 자극하기 위해서는 깊숙이 위치한 세세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경직되어 있는 성장판은 무릎이나 팔뿐 아니라 어깨, 골반 등 전신에 위치하므로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운동보다는 몸 전체의 밸런스를 맞춰가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운동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와 잠들기 전에 하면 좋은데 특히 잠자기 전에 온종일 사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혼자 스트레칭을 하기 힘든 어린아이는 부모가 도와주자.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은 친밀감을 높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단, 한창 성장하는 아이의 근육은 매우 부드러워 과도한 스트레칭은 무리가 될 수 있으니 하나의 동작을 10~30초 정도 반복하는 게 적당하다.

 

 

1. 팔다리 뻗기
몸 전체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기본 운동.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자세로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두 손을 깍지 낀 다음 팔이 귀에 닿도록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뻗는다. 이때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어깨부터 발끝까지 마사지하듯 눌러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2. 목 늘이기
바른 자세로 앉아 가슴을 내밀고 허리를 곧게 편 다음 한 손으로 반대쪽 머리를 감싸서 옆으로 당긴다. 목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거북목을 예방한다.

 

 

3. 한쪽 다리 들어 넘기기
엉덩이와 척추 근육을 풀어주며 허리뼈 성장에 도움을 준다. 

바르게 누워 양팔을 좌우로 벌린 다음 한쪽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반대쪽으로 넘기고 팔과 수평이 되도록 바닥에 붙인다. 다리를 넘긴 방향과 반대쪽으로 머리를 돌려 척추를 유연하게 만든다.

 

 

4. 한쪽 무릎 잡고 상체들기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굽혀 당기면서 무릎과 이마가 닿을 정도로 상체를 든다. 이때 아이의 무릎을 살짝 눌러줄 것. 고관절과 엉덩이 근육, 척추 주변 근육을 자극하고 유연하게 한다.

 

 

5. 양쪽 무릎 잡고 상체 흔들기
바르게 누워 양다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와 두 손으로 감싸 안은 뒤 앞뒤로 움직인다. 척추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6. 나비 자세
앉아서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끼리 맞닿게 하고 양손으로 잡는다.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무릎을 날갯짓 하듯 위아래로 움직인 뒤 상체를 숙인다. 허벅지 안쪽과 고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동작. 이때 엄마나 아빠가 아이 뒤에서 무릎을 살짝 눌러주는 것이 좋다.

 

 

7. 허리 굽혀 발끝 잡기
양다리를 붙이고 쭉 뻗고 앉아 가슴이 양 무릎을 향하도록 상체를 숙여 발끝을 잡고 숨을 깊게 내쉰다. 뒤쪽 허벅지를 이완하여 유연성을 길러주고 다리 모양을 곧게 해준다.

 

 

8. 마주앉아 손잡고 당기기
어깨와 허벅지 안쪽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엄마와 아이가 양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마주앉아 서로 수건을 잡고 한 사람씩 차례로 당긴다. 보통 뒤에서 등을 눌러주는 자세지만 아이와 할 때는 마주앉아 수건을 당기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9. 물개 자세
팔의 힘과 가슴, 허리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동작. 양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일자로 엎드린다. 손을 가슴 쪽으로 당겨 상체를 들어 몸 전체를 뒤로 젖힌다. 

이때 엄마나 아빠는 아이의 허리가 들리지 않게 지그시 잡아주며 턱을 받쳐준다.

 

 

10. 시소 자세
일자로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을 등 쪽으로 뻗어 발목을 잡고 흔든다. 뒤로 젖히고 당기는 동작을 통해 허리, 다리, 목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발목 부분을 잡고 바닥에서 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들어주면 된다.

 

 

11. 산 만들기
손바닥,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위로 올린다. 발을 점점 앞으로 이동해 높은 산 모양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엄마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아이가 따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어깨와 팔을 튼튼하게 해주고 허벅지 뒤쪽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12. 밧줄 당기기
가슴과 어깨를 펴주고 상체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수건을 이용해 아이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자세. 

아이와 엄마가 마주보고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선 다음 각각 수건 끝을 잡고 상체를 바닥으로 숙인 뒤 10까지 숫자를 센다.

생후 24~36개월에 잘 자란 아이가 사춘기 때도 무럭무럭 자란다. 아이의 1차 성장급진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가이드.

Credit Info

기획
이원지 기자
사진
이주현
모델
애슐리(5세)
도움말
박상현(장안대학교 생활체육과 교수),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미리(바른식생활연구소 지부장)
의상협찬
뉴발란스키즈(080-999-0456), 리복(1588-7324), 팬콧(1566-1358)
제품협찬
플레이잭(1600-3820, www.playjack.co.kr) / 장소협찬 팀식스 어린이스포츠클럽(031-707-7934, www.team6.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