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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의 만만한 아침밥상

향긋한 봄나물 이용한 스피드 아침 밥상

On April 22, 2015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요리잡지 편집장에서 열혈 애독자로, 커리어우먼에서 초보 전업맘으로 전향한 정혜숙 씨가 쉽고 빠른 만만한 아침 밥상을 제안한다. 이번 달에는 제철 영양소를 가득 품은 봄나물을 이용한 냉이새우죽, 냉잇국에 도전해보자.


냉이새우죽
봄나물을 보면 반가운 마음에 덥석 집어 들게 되는데, 막상 아이들 먹이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특히 철분과 칼슘이 많은 냉이는 봄나물 중에서도 그 향이 으뜸인데 이것이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듯하다. 나만의 봄나물 조리법 중 하나는 아이들이 잘 먹는 재료와 매치하는 것인데 그 중 하나가 새우다. 냉이와 함께 다져 죽을 끓여도 구수한 맛이 좋지만, 국이나 전 등에 응용해도 괜찮다.

재료 (2인분) 불린 쌀 ½컵, 냉이 1컵, 냉동 새우(해동한 것) ⅓컵, 참기름 1큰술, 된장 ½작은술, 소금 1작은술, 물 3½컵 
how to cook
냉동 새우는 전날 밤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고, 깐 새우를 이용할 때는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굵게 다진다. 
냉이는 뿌리와 잎 사이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도려내고 뿌리의 껍질도 깨끗이 긁어낸 뒤 흐르는 물에 씻고 넉넉한 양의 물에 담갔다 여러 번 헹구어 건진다.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냉이를 넣고 고루 숨이 죽으면 건져내 찬물에 재빨리 헹궈 물기를 짠 다음 굵게 다진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 불린 쌀을 넣어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냉이와 새우살을 넣고 한데 어우러지도록 볶다가 물을 붓고 중불에 끓인다. 
쌀알이 퍼지기 시작하면 된장을 물 1큰술 정도에 곱게 풀어 넣어 간을 맞춘다. 

PLUS 곁들이 반찬
톳새우전 
데친 톳을 송송 썰고 굵게 다진 새우와 으깬 두부, 달걀, 소금으로 반죽을 만들어 한입 크기로 전을 부치면 아침에 먹기 좋은 부드러운 반찬이 된다.

연근피클 
한입 크기로 썬 연근을 식초 넣은 끓는 물에 아삭하게 데쳐 식힌다. 간장:물:설탕을 1:4:1 비율로 섞은 단촛물을 살짝 끓여 완전히 식으면 유리 용기에 연근과 데친 당근을 넣고 부은 뒤 이틀 지나 맛이 배면 먹는다.



냉잇국
한번 입맛을 들이는 게 어렵지 냉이 맛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구수한 냉잇국을 만들어보자. 여기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를 넣었는데, 아이 취향에 따라 바지락이나 홍합살 등을 넣어도 좋다. 들깨가루를 넣으면 영양 면에서도 좋지만 냉이 특유의 향도 부드러워지고 맛도 훨씬 구수하다.

재료 (2인분) 냉이 ⅔컵, 냉동 새우(해동한 것) ⅓컵, 맛국물 2컵(다시마(5×5cm) 2장, 멸치 5~6마리), 된장 ½작은술, 거피들깨가루 ½큰술 
how to cook
냉동 새우는 전날 밤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고, 깐 새우를 이용할 때는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송송 썬다. 
냉이는 깨끗이 손질해 팔팔 끓는 물에 데쳐 아이의 연령과 기호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썬다. 
다시마와 멸치를 끓인 맛국물에 1의 새우살과 2의 냉이를 넣고 새우살이 익으면 된장을 간을 보아가며 체에 풀어 넣는다.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끄고 들깨가루를 넣는다. 들깨가루는 불을 끈 다음 넣어야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다. 

PLUS 곁들이 반찬
오이송송이 
한입 크기로 송송 썬 오이에 꽃소금을 뿌려 고루 버무린 다음 맵지 않은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버무리면 아침 입맛을 돋우는 즉석 김치가 된다. 고춧가루 대신 파프리카 가루를 쓰면 덜 맵다. 

봄동볶음 
주로 매운 양념에 무쳐 먹는 봄동을 들기름에 살짝 볶으면 달큼한 맛이 난다. 소금, 참기름만 약간 넣어 간해도 좋고 새우젓으로 간해도 맛있다.

달걀조림 
달걀을 찬물에 넣고 딱 10분만 삶아 껍질을 벗긴다. 냄비에 간장과 매실청을 동량으로 섞은 양념장을 넣고 불에 올려 바글바글 거품이 나면 삶은 달걀을 넣어 굴려 갈색이 돌면 바로 꺼낸다.


  • 정혜숙 씨는요…
  • <베스트베이비> 편집장을 거쳐 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해온 그녀가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전업맘으로 변신했다. 초등학교에 들어 간 둘째 딸의 딱 한 뼘 모자라는 키도 따라잡고 입맛 까다로운 첫째를 휘어잡을 수 있는 밥상 차리기 연구가 그녀의 가장 큰 숙제. 평범한 재료로도 쉽고, 빠르고, 맛있게 건강한 아침 밥상 차리는 요령을 전한다.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요리잡지 편집장에서 열혈 애독자로, 커리어우먼에서 초보 전업맘으로 전향한 정혜숙 씨가 쉽고 빠른 만만한 아침 밥상을 제안한다. 이번 달에는 제철 영양소를 가득 품은 봄나물을 이용한 냉이새우죽, 냉잇국에 도전해보자.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성우

2015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