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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올-뉴 코세어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의견.

UpdatedOn July 14, 2020

LINCOLN All-New Corsair

전장 4,585mm 전폭 1,885mm 전고 1,630mm 축거 2,710mm 엔진 2.0 터보차지 직렬 4기통 배기량 1,999cc 최고출력 238hp 최대토크 38.7kg·m 변속기 8단 자동 구동방식 사륜구동 복합연비 9.2km/L 가격 5천6백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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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택 <미디어오토> 기자

어렵고 깊은 건 잘 몰라서, 쉽고 단순하게 사는 20년 차 자동차 기자.

① 링컨 SUV ‘소’자
링컨 코세어. 코를 뾰족하게 세울 듯한 어감인데, 흉측하게도 ‘해적’을 뜻한단다. 어떤 이유로 이 선량한 SUV에 흉포한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다. 이유를 알고 있다면 댓글 붙여주길 부탁한다. 여튼, ‘코세어’는 링컨 SUV의 ‘소(小)’자다, ‘중’자는 노틸러스, ‘대’자는 에비에이터, ‘특대’자 내비게이터도 있으나, 우리나라엔 아직 안 들어왔다. 코세어는 길이 4.5m의 콤팩트 SUV로, 우리나라에선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과 비슷한 크기다. 다만 링컨 브랜드에 맞춰 ‘프리미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상태는 렉서스 NX나 캐딜락 XT4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조만간 출시될 제네시스 GV70 역시 코세어의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세어는 이러저러한 편의장치를 꾹꾹 집어넣어서 5천6백40만원짜리 단일 모델로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질 좋은 가죽에, 꽤 좋은 스피커를 넣어 ‘프리미엄’하게 만들었는데, 확 끌리진 않는다. 잘 만든 자동차이지만, 더 잘 만든 자동차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

② 미국 차라서 그래~
미국은 자동차 왕국이다. 유럽보다 살짝 늦게 차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대량 생산을 통해 가장 많은 자동차가 팔렸던 나라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한마디로 ‘예전의 그곳’이 아니다. 미국에서만 잘 팔리는 대형 픽업트럭과 머슬카, 기다란 세단, 큼직한 미니밴 등만 주목받는 독특한 시장이 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이미 ‘코세어’ 같은 콤팩트 SUV에 특출하게 공들이지 않는다. 작은 차를 매력적으로 만들려면 치밀한 디테일과 세심한 만듦새, 팽팽한 주행감 등을 챙겨 넣어야 하는데, 이게 점점 부족해 보인다. 반면 링컨 코세어에는 작은 SUV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것들이 들어 있기도 하다. 큰 SUV에서나 느낄 수 있던 부드러운 승차감과 넉넉한 엔진 회전감, 크롬 장식이 번쩍거리는 인테리어 디자인도 작은 SUV에서 보던 취향은 아니다. 코세어에 들어간 ‘레벨 오디오’도 그렇다. 작은 SUV는 주로 젊은 취향의 음악(저음이 강조된 대중음악)에 강점을 보이는 데 반해, 코세어의 레벨 오디오는 재즈나 클래식 등에 특화된 듯하다. ★★★

③ 다들 ‘좋다, 좋다’ 하길래
요즈음 링컨 좋아졌다고 여기저기서 말한다. 링컨 코세어도 마찬가지다. 일부 동의하지만, 나는 ‘좋아, 좋아’ 하진 못하겠다. 남들에게 두루 권할 정도로 좋진 않기 때문이다. 생긴 것도 나쁘지 않고, 동력 성능도 꽤 괜찮으며, 가격 대비 갖춘 게 많긴 하지만, 만듦새가 약간 엉성하다. 꼼꼼하게 둘러보는 내내 ‘미국 차니까…’라는 ‘관용(寬容)’의 ‘관용(慣用)’이 시작된다. 물결치듯 유연한 외부 철판은 좋지만, 그 사이로 파팅 라인이 함께 물결쳐서 단정해 보이진 않는다. 철판의 굴곡도 좌우가 약간 다르고, ‘디테일’에 집착이 심한 ‘일부’ 오너들은 멀찌감치 피하는 게 좋다. 이중접합 유리를 쓰는 등으로 바람 소리는 잘 잡았는데, 바닥에서 올라오는 타이어 구름 소음이 상대적으로 거슬린다. 질 좋은 가죽으로 프리미엄 느낌을 듬뿍 냈는데, 뒷좌석 팔걸이 부근에만 쓴 인조 가죽과 차이가 뚜렷이 드러난다. 미안하다. 적당히 봤으면 나도 ‘좋다~ 좋다’ 했을 텐데. 부디 ‘넉넉한’ 마음으로 링컨 코세어를 바라보길 바란다. ★★★

+FOR 작은 SUV의 큰 감성.
+AGAINST 오밀조밀한 디테일 같은 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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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진혁

2016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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