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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대결

On June 02, 2015

LG의 G4와 삼성의 갤럭시 S6 엣지를 사용했다. 두 안드로이드폰의 쟁점은 디자인과 성능, 카메라다.

삼성 갤럭시 S6 엣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드로이드폰이다. 갤럭시 S6 엣지의 장점은 디자인이다. 외모에 반하고 나서야 압도적인 하드웨어, 고성능 카메라, 선명한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삼성페이 등의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게 된다. 성능도 외형만큼이나 빼어날까?


DESIGN 전·후면은 유광 메탈 소재다. 그 위에 유리를 한 겹 덧씌웠다. 그립감이 다소 불안정하고, 지문이 너무 많이 붙는다. 더군다나 디스플레이가 없는 뒷면은 지문 자국으로 지저분해진다. 또한 유리를 사용해 충격에 예민하기도 하다. 측면은 무광 메탈 소재다. 하단에는 절연선과 스피커, 충전 포트, 사운드 입출력 포트가 위치해 있다.

아이폰6와 유사하지만 자세히 보면 포트의 모양이나 절연선의 위치, 스피커 구멍의 개수 등이 다르다. 좌우 측면의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도 비슷하지만 어쨌든 조금 다르다. 엣지의 매력은 좌우 측면의 곡선 디스플레이다. 베젤이 제거된 듯 보인다. 화면을 좌우로 스와핑할 때 그립감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


PERFORMANCE 5.1인치 화면은 2560×1440픽셀에 577ppi의 해상도를 보여준다. 참고로 아이폰6보다 1.5배 높은 해상도다. 높은 해상도로 고사양 이미지도 원활하게 재생한다. 64비트 엑시노스 7 옥타 7420 프로세서와 차세대 3GB 램 덕분이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르다. 홈버튼의 지문인식 센서의 인식률도 향상되었다. 오류 없이 빠르게 잠금을 해지한다. 배터리는 교체가 불가능하지만 대신 오래간다. 배터리 효율성은 그 어떤 동급 스마트폰보다 월등하게 높다.

하지만 엣지의 자랑인 곡면 디스플레이는 용도를 모르겠다. 곡면을 손가락으로 사정없이 비비면 날짜와 시간, 알림, 정보 등이 표시된다. 물론 홈이나 전원 버튼을 살짝 누르는 게 더 편하다. 중요한 연락처 다섯 개를 색상별로 지정하면, 설정한 인물에게서 전화가 올 경우 해당 색상이 불빛으로 나타나는 ‘피플엣지’ 기능도 있다. 이런 기능이 번거롭다면 전화가 올 때 화면을 보거나, 폰을 뒤집어놓지 않으면 된다.


CAMERA 디스플레이의 정식 명칭은 ‘쿼드HD수퍼아몰레드’다. 이렇게 선명한 스마트폰은 본 적 없다. 이 이상의 디스플레이 선예도는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메라 역시 압도적이다. 제품 후면의 ‘카툭튀’ 렌즈는 1,600만 화소로 사진을 찍는다. 참고로 튀어나온 렌즈로 인해 제품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다. 조금 뜬다. 조리개 값은 F1.9로 ‘폰카’ 중에서 매우 밝다.

카메라 설정에 ‘아웃포커싱’ 기능이 추가된 것도 밝은 조리개 덕분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저광량 고해상 이미지를 촬영하기에 용이하다. 여기에 손떨림 방지, 피사체 추적 자동 초점, 홈버튼 더블 터치로 사용하는 퀵카메라도 매우 실용적이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드로이드폰에는 오래가는 배터리와 깨끗한 화면, 선명한 카메라가 들어 있다.
UI 디자인은 여전히 복잡하고, 사진 색감은 다소 밋밋하다.
크기 142.1×70.1×7.0mm, 5.1inch
무게 132g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OS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사양 리얼 64bit 옥타코어, 3GB LPDDR4 램
배터리 2,600mAh


LG G4
G4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 카메라다. F1.8이라는 밝은 조리개 값과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QHD를 지원하는 IPS 방식의 디스플레이도 훌륭하다. 그래서 예쁘냐고? 음, 착하다.


DESIGN 전작 G플렉스2는 휘어진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설파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휘어진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무엇인지 모른다. 어쨌든 G4도 살짝 휘어졌다. 슬림아크라고 부르는 디자인인데, 충격을 흡수하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물론 그립감도 좋다. 5.5인치의 큰 화면임에도 손에 착 달라붙는 감각만은 매우 안정적이다.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도 비교적 깔끔하고, 감성적 코드를 유지한 UX 4.0 디자인도 괜찮다.

G4 디자인이 중점을 둔 것은 가죽 케이스다. 도톰한 가죽 두께 덕분에 ‘카툭튀’가 없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선택한 천연 소가죽 케이스는 세라믹과 메탈릭 케이스로 교체할 수도 있다. 가죽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 LG의 새로운 시도인 것은 분명하다.


PERFORMANCE LG의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G4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퀄컴스냅드래곤 808은 헥사코어 64비트다. 최신 버전은 아니다. 그래도 고화질 그래픽 게임이나 앱 사용에는 무리가 없다. 3GB 램을 사용했지만 역시 신형은 아니다. G4는 꽤 높은 사양을 갖췄지만 안드로이드폰 시장 최고의 성능은 아니다.

5.5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 역시 2560×1440픽셀에 538ppi의 해상도를 보인다. 매우 뛰어나지만 경쟁 제품보다는 미세하게 부족하다. 이런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존 장점은 유지했다. 3,000mAh의 배터리는 탈착식이고, 32GB 내장 메모리에 마이크로 SD 슬롯을 장착해 넉넉하다.


CAMERA G4의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다. F1.8의 밝기는 안드로이드폰 중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이다. 이보다 더 밝은 조리개를 가진 안드로이드폰은 없다. 조리개가 밝다는 것은 어두운 공간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야간 촬영 시 우월하다. 또한 G4의 카메라는 색상 왜곡 없이 사실에 매우 가까운 색을 표현한다. 흔히 말하는 ‘물빠진’ 색감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개선된 손떨림 방지, 레이저를 사용한 AF, DSLR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 등을 지원한다.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셀피’를 위해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으로도 촬영 가능하며, 후면 하단 버튼을 더블 터치해 사용하는 퀵샷도 있다.


+ 세상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를 가진 G4의 카메라는 정확하고 매력적인 색감을 보여준다.
- 천연 가죽 케이스 외에도 세라믹과 메탈릭 케이스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크기 148.9×76.1×9.8mm, 5.5inch
무게 155g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OS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사양 퀄컴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with X10 LTE, 3GB LPDDR3 램
배터리 3,000mAh


PHOTOGRAPHY: 박원태
EDITOR: 조진혁

LG의 G4와 삼성의 갤럭시 S6 엣지를 사용했다. 두 안드로이드폰의 쟁점은 디자인과 성능,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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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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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