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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f the Sense

On April 20, 2015

<아레나> 패션 에디터 4인의 확고한 취향. 거기에 곁들인 이번 시즌 트렌드 소스들.

Modern Utilitarian
1. 착착 접어 주머니에 쏙 집어 넣을 수 있는 선글라스 42만원 모스콧 by 모스콧 서울 제품.
2. 내구성이 좋은 올리브색 나토 밴드 시계 12만5천원 테크네 by P.B.A.B. 제품.
3. 지폐와 카드를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견고한 소가죽 장지갑 42만5천원 스티브모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4. 나일론 소재의 클러치 5만2천원 모노폴드 by 쿨파인더 제품.
5. 세련된 색의 조합이 돋보이는 998 러닝화 25만9천원 뉴발란스 by 에크루 제품.
6. 생지 데님 팬츠 27만9천원 텔라슨 by 오쿠스 제품.
7. 무화과와 백단 향이 어우러진 룸 스프레이 100ml 15만원 메드 에 렌 by 챕터원 제품.
8. 실용적인 올인원 샴푸 300ml 3만7천원 리토우 by 라이크샵 제품.
9. 나무와 오리엔탈 향을 블렌딩한 이국적인 향수 ‘마라케시 인텐스 오 드 투왈렛’ 9만5천원 이솝 제품.
10. 지성 피부에 맞는 피지 컨트롤 로션 140ml 3만7천원 DTRT 제품.
11.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검은색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11만9천원 소니 제품.
12. 투박한 멋을 담은 인테리어 북 에디터 소장품.
13. 검은색 연필 세트 에디터 소장품.
14. 잔잔한 페이즐리 패턴이 재미를 더하는 모노톤 면 스카프 8만9천원 레이버 데이 제품.
15. 흰색 면 티셔츠 가격미정 리바이스, 미니멀한 디자인의 워크 재킷 17만8천원 르 라부레 by P.B.A.B. 제품.
16. 진녹색 비니 6만5천원 하울린 by P.B.A.B. 제품. 17 은색 뱅글 11만원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 제품.

안주현 <아레나> 패션 에디터
뭐든 실용적인 게 좋다. 멋있는데 발이 아픈 구두 같은 건 딱 질색이다. 남자들의 옷차림 역시 그랬으면 한다. 몇 번 입지도 못할 실크 재킷보단 얌전하게 생긴 면 소재 워크 재킷을 선호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너무 나가진 말았으면. 시대별 복장을 줄줄 꿰면서 ‘옛날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건 안쓰러워 보일 뿐이다. 적정선을 지키기 위해 명심할 건 색감. 카키, 베이지 같은 전형적인 워크웨어의 팔레트에 목매지 말고, 모노톤을 고수하는 거다. 스티치가 난무하는 디자인이나 답답한 워크 부츠는 피한다. 모던한 러닝화, 말끔한 인디고 데님 팬츠, 흰색 면 티셔츠 정도면 충분하다.










Easy&Grace
1. 체인 형태 은팔찌 39만8천원 불레또 by 므스크샵 제품.
2. 베이지색 케이블 니트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제품.
3. 색 에스파드리유 17만8천원 어그 오스트리아 제품.
4. 풋풋한 리넨 소재의 스트링 팬츠 25만6천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5. A5 크기의 민트색 드로잉 패드 1만7천원 이토 바인더리 by 코발트샵 제품.
6. 정직한 디자인의 수성 펜 가격미정 빅 by 코발트샵 제품.
7. 일상의 특별함을 담은 <코르비스 이미지> 사진집 에디터 소장품.
8. 내용물만큼이나 패키지도 담백한 티타임용 디저트 ‘진저 코스트 월넛’ 가격미정 인시즌 by 29cm 제품.
9. 숲 속의 선선한 향을 담은 보디 워시 ‘집시 워터’ 225ml 6만2천원 바이레도 제품.
10. 산뜻하고 파우더리한 비누 향이 나는 섬유 탈취제 패브릭 프레쉬 120ml 2만7천5백원 브쉬드 노엘 by 어바웃 제품.
11. 시티 익스클루시브 라인 중 런던을 기반으로 한 프아브르 23 런던 50ml 가격미정 르 라보 제품.
12. 가죽 본연의 멋을 살린 살색 반지갑 12만6천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13. 샌들우드, 침향, 퓨어 라벤더 등 6종류의 향이 담긴 스틱 향 세트 1만8천원 무인양품 제품.
14. 정직한 모습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휴대용 알람시계 4만5천원 브라운 by 코발트샵 제품.
15. 베이지색 리넨 재킷 가격미정 분더샵 클래식, 흰색 포켓 티셔츠 가격미정 리바이스 제품.
16. 어디든 무심하게 입기 좋은 베이지색 보트넥 티셔츠 15만8천원 세인트 제임스 by 플랫폼 플레이스 제품.

이광훈 <아레나> 패션 에디터
트렌드와 상관없이 언제나 옳은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아함이라 생각한다. 우아해지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서 누군가의 모습이나 순간을 따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경박하지 않은 이지 웨어들이 많으니까. 한없이 편안해 보여도 뉴트럴 컬러와 풋풋한 소재들이 만나면 의외로 고상해 보인다. 이런 색감과 소재들은 자연을 닮아서 억지스럽지도 않다. 걸맞은 품행과 인격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우아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옷들이 빛을 발하는 비옥한 봄이다.











Easy&Dressy
1. 가죽 소재의 캡 14만8천원 아페쎄 제품.
2. 금속 프레임 선글라스 50만원대 8000 아이웨어 by 홀릭스 제품.
3. 구조적인 스틸 케이스와 페이턴트 스트랩의 조화가 드레시한 ‘리플레 워치’ 4백만원대 부쉐론 제품.
4. 계피와 아이리스, 백단 향이 조합된 고무 소재의 방향제 ‘러버 인 센스’ 3개 세트 14만5천원 프레데릭 말 제품.
5. 생지 데님 쇼츠 24만9천원 스펠바운드 by 아이엠샵 제품.
6. 빈티지한 디자인의 슈퍼스타 15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블루 컬렉션 제품.
7. 듀나가 쓴 <가능한 꿈의 공간들>·보들레르의 <악의 꽃> 모두 에디터 소장품.
8. 토스카의 앨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OST·<셰임> OST 모두 에디터 소장품.
9. 복서 쇼츠 3만원 글로벌 by P.B.A.B. 제품.
10. 사셰 2만원 푸에부코 by 라이크샵 제품.
11. 파리의 저녁과도 같은 향을 담은 퍼퓸 건 500ml 18만9천원 프레데릭 말 제품.
12. 허번 카우보이의 오가닉 데오도란트 에디터 소장품.
13. 클라우스 포르토의 무스고 리얼 애프터셰이브 에디터 소장품.
14. 블랙 테일러드 재킷 가격미정 생로랑, 단정한 스웨트 셔츠 16만9천원 아워 레가시 by 므스크샵 제품.
15. 반투명한 러버 소재의 윈드브레이커 41만9천원 산드로 옴므 제품.

고동휘 <아레나> 패션 에디터
짐(Gym)에서 당연한 옷들이 판을 치는 형국이지만 때론 경거망동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럴 땐 느끼하지 않을 적정선의 드레시한 옷과 섞어 입는다. 이를테면 블랙 테일러드 재킷 안에 스웨트 셔츠를 입거나, 단순한 윈드브레이커에 턱시도 팬츠를 입는 식. 블랙 구두나 벨벳 슬리퍼는 며칠 밤낮 고민한 흔적이 보이니, 온전히 깨끗하고 간단한 스니커즈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래도 아쉬울 땐 턱시도에나 찰 법한 드레시한 시계와 옛날 모양 그대로의 선글라스, 클래식한 향을 더하는 정도로 은근슬쩍 기분을 낸다.











Athletic Life
1. 멜란지 소재의 버킷 해트 4만5천원 크리틱 제품.
2. 에스닉 무늬 담요 2만8천원 라마텍스 by 어바웃 제품.
3. 벌레 퇴치 효과가 있는 천연 허브 성분의 안티버그 스프레이 가격미정 버츠비 제품.
4. 3가지 양말 세트 2만5천원 모스그린 by 므스크샵 제품.
5. 튼튼한 캔버스 소재에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공간을 갖춘 토트백 32만4천원 필슨 by 어바웃 제품.
6. 가죽 재킷·자동차 타이어 등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가죽 스니커즈 30만2천원 스프링가 제품.
7.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가 달린 캔버스 소재의 앞치마 7만3천원 TRVR by 어바웃 제품.
8. 진한 크림치즈와 신선한 딸기의 조합이 와인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딸기 치즈 타르트 1만2천원 블루밍 슈가 제품.
9. 보온 머그컵 473ml 가격미정 스탠리 제품.
10. 친환경 소재의 포크·수저·나이프 8벌 구성의 커틀러리 세트 1만1천원 에코소울라이프 by 코발트샵 제품.
11. 안개 낀 산을 연상시키는 인도산 향유를 함유한 향초 3만2천원 플레이버 by 어바웃 제품.
12. 비트와 생강 등 몸에 좋은 재료를 가득 담은 착즙 주스 350ml 6만8천원 노박 주스 제품.
13. 한 잔씩 포장된 와인 가격미정 베티 제품.
14. 뜨거운 물만 부으면 쉽게 조리되는 인스턴트 자장라면 3천3백원 무인양품 제품.
15. 폭스바겐 미니 버스 피겨 에디터 소장품.
16.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소재의 재킷 48만원 아크네 by 에크루 제품.
17. 멜란지 소재의 회색 티셔츠 9만9천원 간트러거 제품.

최태경 <아레나> 패션 에디터
이번 시즌 컬렉션 전반에서 가장 눈에 밟히는 건 재킷, 코트와 뻔뻔하게 조화를 이루던 아노락 재킷. 난 이 트렌드를 ‘이제 좀 나가라’고 외치는 계시로 받아들이겠다. 우선 단조로운 디자인에 색이 고운 아노락 재킷을 하나 구입하고, 어울릴 만한 여벌의 옷가지와 간편한 먹거리, 빼놓을 수 없는 와인, 도톰한 담요를 차에 싣고 어디든 가야겠다. 한적한 강가에 위치한 인적 드문 캠핑장, 단출하게 자리를 펴고 유유자적 와인을 홀짝이며 그저 강물이 흐르는 소리에 집중한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순간. 요즘 내가 가장 꿈꾸는 삶이다.










PHOTOGRAPHY: 조성재
ASSISTANT: 김재경
EDITOR: 이광훈

&lt;아레나&gt; 패션 에디터 4인의 확고한 취향. 거기에 곁들인 이번 시즌 트렌드 소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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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광훈

2015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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