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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에서 건진 패션

On November 23, 2007

`야상, 깔깔이, 개구리복`이라 치부되던 군복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은 버려라. 가장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패션 코드를 읽을 수 있는 것 역시 군복이다.세계 각국의 빈티지 군복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것들은 단순히 빈티지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브랜드에서 꾸준히 리바이벌되고 있다.<br><br>[2007년 12월호]

PHOTOGRAPHY 박원태 COOPERATION 안태옥(엘록 플러스 디자인 팀장) ASSISTANT 고민희 EDITOR 민병준

France

1990년대에 생산된 프랑스 육군의 필드 재킷. 요즘은 많은 브랜드에서 모티브로 활용하고 있어 군복이라는 느낌이 없을 정도다. 가슴 부분에 세로 지퍼를 활용한 포켓과 아웃포켓 디자인이 밀리터리 스타일을 강조한다. 오른쪽 가슴의 흰 라벨도 밀리터리 포인트로 많이 차용되고 있다.

USA

머스탱 전투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면 거의 얼어 죽을 지경이라 고안된 셔링(Shearing) 재킷.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엔 B-3라는 이름의 셔링 재킷이 유명했으며, 이 제품은 AN-J-4라는 모델로 1940년대 생산된 제품의 1990년대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밀리터리 점퍼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디자인.

Switzerland

군복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가장 디테일이 많은 스위스군 필드 재킷. 어깨에 2개, 가슴에 4개, 허리둘레에 4개로 총 10개의 주머니가 있으며, 가슴에는 수통이나 랜턴을 달 수 있다. 복잡한 스타일을 한 축으로 하는 유럽 군복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후세인 샬라얀,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이 군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Germany

1983년 제작된 독일 해군 재킷. 1970년대 디자인이 큰 변형 없이 활용되고 있다. 군복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역시 독일 군복답다. 심플한 라인과 네이비 컬러의 조합은 수많은 남성복에 차용되고 있다. 셔츠와 재킷의 중간 형태로 베이식 스타일에 충실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슬림한 허리 라인이 압권이다.

USA

현존하는 모든 피코트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USMC(United States Marine Corps)의 오리지널 피코트. 1980년대 제작된 제품으로 엄청나게 압축한 울 펠트 소재라 투박하지만 견고한 느낌을 준다. 약간 높게 달린 세로 포켓은 밀리터리 스타일 속에서 위트를 느끼게 한다. 모던한 블랙과 빈티지 스타일의 조합이라 지금 당장 입어도 손색이 없다.

UK

RAF로 불리는 영국 공군(Royal Air Force)의 오피서 재킷. 1980년대 제품으로 점퍼와 재킷의 중간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느낌을 강조하는 요즘 패션 코드와도 잘 어울린다. 정갈하게 활용된 견장 장식과 높이 위치한 지퍼 디테일은 남성 재킷에 변화를 줄 때 많이 차용된다.

`야상, 깔깔이, 개구리복`이라 치부되던 군복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은 버려라. 가장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패션 코드를 읽을 수 있는 것 역시 군복이다.세계 각국의 빈티지 군복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것들은 단순히 빈티지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브랜드에서 꾸준히 리바이벌되고 있다.<br><br>[2007년 12월호]

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Cooperation
안태옥(엘록 플러스 디자인 팀장)
Assistant
고민희
Editor
민병준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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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박원태
Cooperation
안태옥(엘록 플러스 디자인 팀장)
Assistant
고민희
Editor
민병준